스토리텔링 챌린지 심야괴담회

 

MBC의 새로운 예능 심야괴담회의 시청률이 뜨겁습니다. 심야괴담회는 괴기, 공포 토크쇼 입니다. 이 글을 통해 프로그램의 취지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포인트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첫방송의 시청률이 궁금했는데요.

 

 

8일 시청률 조사에서 1.8%를 차지하였습니다. 동 시간대에 방영한 예능으로 KBS 2TV ‘땅만 빌리지의 시청률(1 1.3%, 2 1%)과 비교한다면 선방을 하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26.7%의 미스트롯과는 확실히 견줄수가 없는 거 같습니다.

 

 

새로 방영하는 예능이기에 그 내용이 궁금했는데요! 전체적인 콘텐츠는 시청자가 투고한 괴담의 내용을 출연진들이 얘기를 해주는 방식입니다. 이는 KBS JOY연애의 참견과 비슷한 연출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상금이 걸려있다는 점이 내용에 있어 더욱 흥미로워 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심야괴담회 방영시간

 

이유는 제작진에서 필터링하는 과정에 더욱 신경을 쓸 거라고 예상되기 때문인데요. 상금의 액수 또한 특이합니다. 바로 444 4444원 입니다. 숫자 4만 들어간 금액이라는 점이 신선했습니다. 심야괴담회는 2부작으로 방영이 되는데요. 1부는 지난 7, 10 20분에 방영하였으며 2부는 9일 밤 10시에 방영이 됩니다.

 

 

심야괴담회 진행에 있어 국민MC라고 할 수 있는 신동엽과 KBS에서 연예대상을 받은 김숙, 두 말이 필요없는 박나래, 황제성, 허안나, 곽재식, 역사학자 심용환이 출연합니다. 심야괴담회의 1회에서는 모텔에서 들리던 소리와 물귀신을 모으는 남자들, 원한령과의 동거 등의 괴담을 허안나, 김숙, 박나래가 소개하였습니다.

 

 

호평속! 시청자들의 반응

 

무엇보다 프로그램의 목적에 대한 전달은 확실했습니다. 즉 사람들의 반응이 너무 무서웠다”, “보는 내내 소름돋았다” “재밌다” “오랜만에 보는 괴담프로라 반가웠다등등이 있었는데요. 무서움이 주는 카타르시스와 웃음을 대부분 사람들이 느낀 듯 합니다.

 

 

심야괴담회가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포맷이 요즘의 예능들에 비해 신선하다는 점을 들 수 있는데요. 리얼리즘이 강조된 요즘의 예능과는 확실히 차이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공포, 괴기를 다룬 프로는 오래전에도 있었습니다. 숨죽이고 봤던 SBS토요미스테리 MBC이야기속으로가 그러한데요. 이러한 프로가 전성기를 이룰 때가 있었습니다.

 

 

부활한 포맷의 시대적 평가는?

 

얼마나 무서웠으면 시민단체의 항의에 공포요소를 줄였으며 , PD에게 몇 개월의 연출정지! 거기에 사과명령까지 요구를 하는 진풍경이 그려졌습니다. 다소 자극적인 요소들로 그 당시에는 호불호가 상당히 강한 프로가 되었는데요.

 

 

이러한 공포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이 다시 부활하여 앞으로 얼마만큼의 인기를 끌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또한 공포와 괴기를 주제로 한 프로가 그리웠던 분들에게는 흥미로운 예능이 될 수 있는데요.

 

 

거기에 무섭고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훅하니 터지는 출연자들의 입담까지 더해 충분한 재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재밌는 점은 현실적으로 말해줄 수 있는 출연자도 있다는 것인데요. 바로 카이스트 출신의 박사 곽재식 입니다.

 

 

괴담 속 팩트요소

 

무서울 때 오싹한 이유에 대해 설명을 하였는데요. 귀신이야기가 늦여름이나 초겨울 사이에 많다며 계절에 따른 연관 관계를 말하였으며, 지연성 신경손상으로 인한 뇌의 반응에 대해 이야기 하였습니다. 이로인해 다른 출연자들은 분위기 떨어졌다!”는 표현을 하였는데요.

 

 

앞으로도 심야괴담회에서 이렇게 현실적인 부분을 언급할 수 있는 인물이 등장을 한다면 사람들에게 더욱 흥미롭게 다가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요즘 유투브에서 이상현상이나 사건을 갖고 이야기를 하면서 사실여부를 확인하는 콘텐츠가 인기가 많기에 기대하고 있는 바 입니다.

 

 

파일럿 프로그램인 심야괴담회

 

또 다른 특징은 본격 스토리텔링 챌린지를 추구한다고 하였는데요. 제가 생각하기에 전적으로 스토리에만 의존하고 있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중간중간 준비한 영상들이 나오는데요. 체감적으로 느끼기에 스토리반 영상반 인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저한테는 영상이 주는 오싹함이 더욱 크다고 생각합니다.

 

 

벌써 2회가 궁금해지는데요. 파일럿프로그램인 만큼 앞으로 정규방송의 편입이 이루어질지 궁금해집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시청해보시길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초코쌈장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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