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이 새다를 두고 헷갈리는 다른 표현이 있다면, "물이 세다"가 있을 것입니다. 본 글에서는 관련된 사항을 자세히 알아보겠으며,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물이 새다] 맞는 표현일까?
  • '새다' '세다'의 사전적 의미
  • '힘이 세다 쎄다' 맞는 표현
  • "쎄다"의 사용
  • [쌔다]는 무슨 뜻일까?
  • 본말과 준말의 의미
  • "밤 새다, 세다"의 올바른 표현
  • "밤 세다"는 무슨 뜻

 

 

□ [물이 새다] 맞는 표현일까?

먼저 '물이 새다'는 의도하는 바와 매우 부합되도록 맞는 표현입니다. 혼란스러운 이유는 '물이 세다' 때문일 것입니다. 이는 발음에도 차이가 없기 때문에 더욱 그러합니다.

 

⊙ '새다'의 사전적 의미

물이 '새다'의 사전 의미를 확인해 보면 '가스 또는 액체가 틈이나 구멍으로 빠져 나가는 것'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또는 "빛이 물체의 틈이나 구멍을 통해 들거나 나가다"로 해석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소리가 바깥쪽으로 나간다!는 의미로도 사용됩니다.

 

⊙ '세다'의 사전적 의미

"세다"는 보통적인 것을 넘어 많다! 혹은 "어떤 일이나 작용에 굽히거나 물러서지 않고 강하게 버틸 만큼 우직하고 강하다"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는 아래도 알아보겠지만 "힘이 세다"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또한 촉각을 통해 느낄 수 있는 감각! 즉 식감이나 촉감 등의 강도에 사용되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단 맛에 있어서는 설탕보다 꿀이 더 세다" 등이 그렇습니다.

 

 

▶ '세다'의 형용사와 동사

[세다]는 형용사와 동사가 다른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그에 대해 알아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 형용사

 

  • 힘이 매우 강하거나 있다.
  • 물, 파도, 바람, 불, 등이 매우 크거나 빠르다.
  • 행동이나 추진력은 매우 강하다.

 

※ 동사

 

  • 사물의 수를 헤아리거나, 계산하다.

 

□ '힘이 세다 쎄다' 맞는 표현

이제부터는 '세다, 새다'와 더불어 쎄다까지! 이와 같은 표현들에 대해 더 깊이 알아보겠습니다.

 

  • 그는 턱걸이를 통해 힘이 '세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 그는 턱걸이를 통해 힘이 '쎄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사람들은 힘에 대한 문장을 사용할 때 한 번쯤 생각을 합니다. 바로 위와 같이 '세다'와 '쎄다'가 헷갈리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옳은 표현은 위에 있는 '세다' 입니다.

 

⊙ "쎄다"의 사용

그리고 위에서 혼란스럽게 만들었던 [쎄다]도 알아봐야 합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쎄다"는 존재하지 않는 단어입니다. 이는 정상적인 표준어가 아니라는 말과 같습니다.

 

 

▶ [쎄다]는 방언

그런데 특정 지역에서는 위에서 알아본 '세다'의 의미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즉 이는 방언입니다.  그 지역은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제주도 입니다.

 

그 외에도 "쎄다"는 여러 지역에서 다른 의미의 방언으로 사용됩니다. '켜다'라는 뜻에서 함북과 평북에서! '싸다'라는 의미로 평북에서, '쏘이다' 라는 뜻으로 전남과 경남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 [쌔다]는 무슨 뜻일까?

그리고 여전히 모호한 단어가 있습니다. 이는 '쌔다' 입니다. 쌔다는 '싸이다'의 준말 입니다. 여기서 싸이다의 의미는 "특정 대상이나 물체 등을 보지 못하도록 둘러 싸거나 감싸다"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 본말과 준말의 의미

 

그리고 위에서 언급했던 준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준말은 표준어일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표준어로 인정되는 준말이 있으며, 그렇지 않은 준말도 있습니다. 그 반대의 개념이 바로 본말 입니다. 이는 표준어를 줄이지 않은 것을 의미합니다.

 

물이 새다 준말 이미지

 

□ "밤 새다, 세다"의 올바른 표현

그리고 새다와 세다에 있어 헷갈리는 표현은 또 있습니다. 바로 "밤 새다" 이며, 이에 대한 올바른 표현을 방금 명시 하였습니다.

 

그런데 표현에 있어 더욱 명확해야 하는 것은 "밤을 새다"는 안됩니다. "밤 새다"가 맞습니다. 이유는 '새다'는 목적어를 취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즉 자동사 입니다.

 

⊙ 밤을 목적지로 사용하려면!

그럼에도 밤을 목적어로 사용을 해야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 '새다'를 목적어로 바꾸어 주면 되는데 '밤을 새우다'로 표시하면 됩니다.

 

⊙ "밤 세다"는 무슨 뜻

그렇다면 '밤 세다'는 무슨 뜻 일까요? 이에 대한 해석은 먹는 밤을 의미합니다. 즉 "밤의 개수를 헤아리다"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 글을 마무리

지금까지 '물이 새다'를 두고 관련된 내용들을 알아보았습니다. 한국어를 모국어로 사용함에 있어서도 헷갈리는 표현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혼돈되는 단어를 배워간다는 마음으로 접근을 한다면, 바른 표현을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을 듯 하며 본 글이 도움이 되셨길 바라겠습니다.

 

물이 새다 썸네일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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